잠이 오지 않는다.
그 이후로 생긴 습관이다.
때로는 욱하고 맘에 안들면 참지 못하는 성격이긴 하지만
잠을 자지 못하는 경우는 없었다.
그만큼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거다.
괜찮다 괜찮다 스스로를 다독이며 간신히 버티다가도
어느순간 물밀듯이 쌓아온 감정들이 몰아닥쳐 나를 괴롭힌다.
원망하고 또 원망한다 자책하고 또 자책한다.
왜 여기까지 왔을까 멈출수도 있었는데
억울함, 후회, 원망스러움이 잠을 이루지 못하게 한다.
아무 말을 못하게 한다.
누구에게도 어느곳에서도
내 스스로가 누구탓도 할 수 없는걸 알기에
너의 선택이지 않았느냐 물으면 대답할 수 없는걸 알기에
아무 말을 못한다.
그저 참고 참고 견딜 수 있을때 까지 견디다가
오늘같이 감정이 조절이 안될땐 잠을 잘 수가 없다.
그저 지나가기를 부디 이 괴로운 시간들이 지나가기를
바라고 바라고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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