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07'에 해당되는 글 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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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7/17 횬 닥쳐, 니 목을 부러뜨리기 전에
- 2008/07/17 횬 심심할때 (4)
- 2008/07/11 횬 wedding
- 2008/07/01 횬 change (2)
성스러워야 하는 단어 wedding.
요새 자꾸 들리면서 짜증부터 난다.
이게 남들이 말하는 노처녀 히스테리라는건가..
별 생각 없었는데
어느새 주위에서 하나 둘 다가고
점점 내가 아는 사람중에 미혼보다 기혼이 많아지면서
남들다하는거 뒤쳐진다는 기분??에
멀쩡하던 내 기분이 하루에도 수십번씩 널을 뛰고 있다.
매일같이 들리는 친구들의 싸이가
웨딩촬영, 결혼식, 신혼여행 사진으로 가득할때만 해도
진심으로 나는 정.말.로. 아무렇지 않았다.
그런데 어느새 아이들 사진, 백일사진, 돌사진들로 넘쳐나면서
이제와서 새삼스렇게 조급해진다
재수를 하면서, 고시생활을 하면서 내가 얻은건
남들보다 뒤쳐진다는거에 대한 공포감이다.
재수를 하면서 남들과 다르게 의대를 갈거라 생각했고
고시공부 하면서 고생스럽더라도 남들과 다르게 회계사가 될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결국 둘다 실패 했고
남들과 똑같이 평범한 직장인 생활을 시작하면서
결국 남은건 남들보다 늦은, 평범한 인생이 되었다는 거다.
남들보다 뒤지는걸 그렇게 싫어하는 내가
결국 내 욕심으로 남들보다 뭐든지 늦게 되었다.
졸업도, 입사도, 결혼까지도..
언제쯤 이 조급함은 사라지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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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을 걍 살다가 교정을 시작한지 벌써 56일째.
시작하기 전에는 언제 2년을 기다려 이랬는데
하루가 다르게 움직이는 치아들을 보면서
기특하다는 생각 & 난 완전 교정체질인가봐! 이럼서 보내고 있다.
물론 좋은 장치와 좋은 의료진들로 예전에 비해서
통증도 덜하고 시간도 단축 되었다고는 하지만
이가 많이 움직일때마다 '진작할걸' 이란 생각을 멈출수가 없다.
이러다간 6개월 만에 발치공간 다 메워질거 같은데 ㅎㅎ
불편함도 생각보다 크지 않고, 음식물 끼는 것도
waterpik이라는 좋은 물건으로 잇몸까지 깔끔!하게 관리하고 있다.
혹 사람들은 그렇게 말한다.
'결혼은 어쩌려고?'
'여태 안한거 이제와서 왜 해?'
하지만 교정상담받으러 갔을때 원장님 말씀
" 본인이 만족하지 않으면 80대 할머니도 오셔서 교정해요.
앞으로 살날이 더 많잖아요 "
사람들은 어쩔수 없이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고 살아가게 마련이지만
가장 중요한건 '자신' 이라는 것을 가끔 잊게 되는 것 같다.
다른사람이 결혼하니까, 다른사람이 이상하게 생각할까봐
나는 지금 머하는 건가,
예상밖으로 이런 생각들이 피해의식으로 자리잡고
스스로를 초라하게 만들기 쉽상인 것 같다.
어찌됐든 난 시작 했고
2년 뒤에는 완전 부족함 없이
지금의 모습 + 고른 치아를 내보이며 매력적인 미소까지 겸비한
완벽한 녀성이 되어 있을 거다. 음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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